문학/노랫말
2025. 10. 19.
중대가리
스님 머리 유유 머리카락은 번뇌의 상징 있으면 안 되기에 과감히 배코를 치고 삭도로 밀어버리고 거울처럼 반질반질 살아 있으면 자라나는 것중생의 머리카락세속과의 인연을 끊고 수행하는 것이어찌 쉬운 일일까 어느 누가 비웃고 있는가반짝이는 머리에백팔 번뇌가 되풀이되어 계속 생기니웃기게도 보이겠지 중대가리 소리 듣는 것도수행 중의 하나라풀도 나무도 그런 이름 붙었을지라도일념으로 정진한다. 중대가리풀; 길가, 논둑, 빈터, 습지 등 각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토방풀, 땅과리 등의 이명도 있는데 중대가리라는 이름으로 등록이 되어 있다. 꽃은 여름에 핀다고 되어 있으나 가을철에 더 왕성한 모습 보인다. 덩치가 큰 중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