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야생화
2025. 9. 10.
제주엔 공단이 없어서
공순이를 아시나요 60년대 조국근대화의 기치아래 나라의 경제 발전을 위해 세워진 구로공단이 전국의 수많은 젊은 여성들을 고용했다 배우지 못하고 가난한 시골 처녀들은 구로공단에 취업하여 눈물로 돈을 벌게 되었다. 그런데 그러한 구로공단 앞 길가에 외국에서 들어온 이름 모를 풀이 노란 꽃을 피우자어느 식물 전문가가 [공단풀]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구로공단이 성공적이자 정부는 마창공단과 울산공단과 구미공단, 남동공단에 이어전국 큰 도시에 공업단지를 조성하여 경공업을 바탕으로 중공업까지 나라 발전의 근간을 만들어 놓게 되었다. 제주도엔 물론 공단이 없었다돈을 벌고 싶은 처녀들은 서울의 구로공단이나 부평공단 등지에 나가 취업을 했을뿐이다. 그런데 구로공단 앞에서 꽃을 피우던 풀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