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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노랫말

꽃멀미

 

 

꽃멀미

 

 

눈으로 보아서 어지러울까요

향기를 맡아서 어지러울까요

봄날에 느끼는 어지럼증이란

청춘의 혈관에 파고드는 병

아찔한 흔들림 조심하라지만

그래도 좋아요 꽃 사랑이라면

 

 

 

 

꽃 피는 소리에 어지러울까요

꽃 지는 슬픔에 어지러울까요

꽃밭에 있으면 흔들린다는데

젊음의 혈기가 요동치는 병

이상한 느낌을 조심하라지만

그래도 그것이 꽃멀미라네요

 

 

 

꽃멀미; 꽃의 아름다운 모습이나 진한 향기에 취하여 일어나는 어지러운 증세.

봄이 되면 꽃의 향기와 아름다움에 취해 어지럼을 느낀다는 뜻의 순우리말이라는데 일교차가 커지는 봄철이 되면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난다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20192월 어지럼증 환자는 88427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3월에는 어지럼증 환자가 101466명으로 14.7% 급증하면서 월간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후 4(11184)5(117061)에도 꾸준히 어지럼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이 기간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겹벚나무

[ donarium cherry ]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교목.
 
높이는 10m이다. 일본에서 산벚나무를 육종(育種)해 만든 품종이다. 햇볕이 잘 들고 비교적 습기가 많은 모래질 토양에서 잘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생김새는 달걀을 거꾸로 세워 놓은 듯한 타원형이다. 어린 잎은 붉은 갈색이지만 커 가면서 점점 녹색을 띤다. 길이는 8~12㎝이고, 끝이 뾰족하다.

꽃은 다른 벚나무 종류보다 늦게 펴서 5월이 되어야 핀다. 흰색이 섞인 분홍색 꽃이 겹꽃으로 피는데, 씨방과 꽃잎이 변해 꽃이 되기 때문에 열매는 맺지 못한다. 즉 1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지만, 암술이 퇴화되어 꽃잎으로 변하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이다. 꽃은 갈수록 짙은 분홍색으로 변해 절정기에 달하면 나무 전체가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연출한다.

번식은 벚나무를 대목(臺木:접붙일 때 바탕이 되는 뿌리 달린 나무)으로 삼아 접붙이기를 한다. 나무의 생김새[樹形]가 아름답고 꽃이 보기 좋아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중부 이북에서는 잘 자라지 않고, 병충해에 약해 수명도 짧다.

 

[네이버 지식백과] 겹벚나무 [donarium cherry]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가정집에 있는 겹벚꽃나무

 

<서귀포시 회수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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