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야생화
2026. 2. 27.
봄소식 알리는 꽃
정열의 복수초 땅 귀신에게 시집가기 싫어 깊은 숲에 들어가 꽃이 되어 버린 안개 여신의 슬픈 사연 복수초 사진작가는 설련화 눈색이꽃이라 찾고식물학자는 정수화 원일초라 부른다한방에서는 측금잔화라며진통제 강심제로 사용한다지만아무렴 무슨 상관이랴 행복하게 오래 살라 하여복수초 이름 붙여 주었음에도여름철 뜨거운 태양 비치면지상에서 사라져 버리는짧은 삶이라네 아도니스의 슬픈 추억은구름 위에 띄워 멀리멀리 보내자지금은땅을 덥히는 정열만이 지상 과제이기에노랗게 빛나는 황금 꽃으로내일만을 노래하자. 세복수초; 이른 봄의 상징인 복수초는 눈에서 나온다고 해서 설련화, 눈색이꽃이라 하고 새해 일찍 핀다고 해서 정수화, 원일초라고 부르며 한자로는 측금잔화, 서양에서는 아도니스라는 이름이 있다. 개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