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문학/디카시 2023. 9. 16. 별이 최고 별이 최고 군대에서는 가장 높은 지위를 상징하는 장성 연예계에서는 인기를 먹고 사는 스타 이젠 과학적 접근의 천체 그러나 어린이 마음속의 반짝반짝 작은 별이 최고라 하겠다. 하늘의 별은 너무 멀어서 가까이 보기 위해서는 숲속에 큰 별을 만들어 놓아야 할까나 (에코랜드) 별들도 이런 저런 색깔이 있다고 하던데 (작은 전구 조명) 물 속에 들어간 별은 그냥 흰빛으로 반짝이기만 하지만 (윤슬) 땅에 떨어진 별은 파란 빛을 그대로 간직하기도 하는 듯 (반디지치) 황금의 별이 땅에 엄청 많이 떨어져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멕시코돌나물) 그냥 새벽 밤하늘의 별이 꿈을 꾸게 할 것 같다. (용눈이오름) 문학/시-야생화 2023. 8. 14. 여름새우란의 꿈 여름새우란의 꿈 당연히 숲속이 시원하지요 달이 있든 없든 별이 있든 없든 밤 하늘은 시원하니 걱정하지 말라네요 많이 많이 더운 날 살면서 답답함과 짜증도 몰려올 땐 풀벌레 소리 들으며 지긋이 미소 지어 보세요 숲의 정기 머금고 조금은 이뿐 색으로 단장을 하고 깊은 숲속 인간세상과는 멀리 떨어진 곳에 조용히 앉아서 아름다움이란 무언가 공부하고 있답니다 물론 꿈도 있지요 한여름 밤 나무 사이로 별똥별 지나가면서 살짝 윙크할 때면 꿈이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게 되지요 꿈이 무어냐고 묻지 마세요 그건 비밀이에요. 여름새우란; 한라산 남쪽 중산간에서 자라는 다년생 자생란의 일종으로 여러 새우난초가 봄에 피는데 비해 8월에 핀다 하여 여름새우란이란 이름이 붙었다. 녹음이 진한 숲속에 연한 홍자색을 발산하며 꽃을 피워.. 문학/디카시 2023. 8. 3. 한여름 밤의 빛 한여름 밤의 빛 시원한 바람이 불면 더 좋겠지 눈은 반쯤 감겨 하늘의 별이 왜 하나도 안 보이나 했더니만 열대야 핑계 모두 땅으로 내려와 공연 관람 중! 반짝반짝 열대야가 있는 날 땅 위에서 별을 볼 수 있는 기회 무지개 빛의 문을 통과한 별들 한여름 밤엔 왜 항상 별을 생각하고 싶을까 소녀의 감성 탓이겠지! 문학/디카시 2023. 7. 22. 도시의 무지개 도시의 무지개 얘들아, 무지개 잡으러 가자 산으로 바다로 예전엔 꿈과 낭만이 그랬었던 같은데 이젠 아무런 관심도 없는 도시건물 사이의 무지개와 같은 무미건조한 현대인! 장마철 중간 어느날 새벽녘 우연히 아파트 창문 밖을 내다 보았더니만 웬 무지개 그것도 희미한 쌍무지개! 곧 바로 밖으로 나가 보았더니만 아파트 건물 사이로 무지개가 이어져 있는 상태 단지 밖 도로까지 나가 보았지만 건물들과 전선과 가로수로 인해 넓게 보지 못하는 상태라서 아쉬웠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다시 본 모습 파란 하늘이 보이지만 작은 빗방울이 휘날려 카메라 렌즈에 묻게 되었다네요! 문학/시-자연 2023. 7. 11. 작은 무지개 작은 무지개 왜 작은 무지개가 생겨날까 하늘도 없고 선녀도 없고 그러하니 어찌 일곱 색깔 다 있으랴 누구의 마음 누구의 인연 시작도 끝도 없는 다리가 놓이니 그냥 꿈일런가 바위틈에 살짝 숨소리 슬퍼 한숨조차 조용히 우네 한정된 공간의 초라한 색채여! 문학/시-야생화 2023. 7. 5. 고깔닭의장풀의 파랑새 고깔닭의장풀의 파랑새 한여름 밤의 꿈에 색이 있다면 아마도 파란색 봄날의 연분홍 꽃 빛이 성숙해짐과 더불어 시원함을 그리워하기 때문이리라 왼 종일 땡볕을 받아야 하는 들판에 살면서 푸른 바다를 그리워하고 계곡의 맑은 웅덩이 물빛만을 상상해야 하는 고뇌의 순간이 흐른다 그래서 그런지 고깔닭의장풀이란 존재는 잠깐 꽃 문을 열고 파랑새를 날려 보내는 듯 더위를 삭히는 한 방법일까나! 고깔닭의장풀; 닭의장풀 종류가 여럿 있는데 외지에서 들어 온 귀화식물 중의 하나라고 하며 제주도에서 주로 발견된다고 한다. 밭이나 들판에서 자라며 땅딸막한 키에 잎은 폭이 넓으면서 우글우글하고 옆으로 퍼지는 형태로 댜수가 모여 산다. 꽃은 파란색이며 두 줄기 형태로 오전에 잠깐 피지만 폐쇄화도 있다고 한다. 닭의장풀 꽃말은 "순간.. 문학/디카시 2023. 6. 2. 땅바닥의 노란 별 땅바닥의 노란 별 꿈일까 아니면 희망과 사랑일까 수많은 노란 별 돈에 눈먼 사람은 꽃이 다 황금으로 보일 것 하늘에 정말로 노란 금별이 있어서 매일 밤 금이 떨어진다면! 멕시코돌나물; 국가생물종지식정보에는 “잎은 어긋나고 돌려난다.”고 하는 등 돌나물 종류나 땅채송화 등과 비교될만한 내용 없이 간단하게 기술되어 있다. 다른 자료에 보면 다육식물로 원예종이었는데 밖으로 나와 야생화된 것이 논문을 통해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제주도 구좌읍 시골 길가에 매년 번식하고 있는 것을 대표적 존재로 여긴다. 돌나물 꽃말은 “근면” - 황금으로 된 수많은 별 조각들이 땅바닥에 떨어져 있다면 누가 좋을까요!- 문학/시-자연 2023. 3. 18. 연날리기 연날리기 날아라 높이 높이 날아라 청운의 푸른 꿈을 싣고 날아라 풀어라 마구마구 얼레를 풀어라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게 풀어 주어라 거침없는 창공 묘기도 보여주고 곡예도 전개하고 있는 재주 없는 재주 아슬아슬 재미있구나 예전엔 그랬는데 유선 아닌 무선의 드론이 등장하니 꿈도 낭만도 전통도 모두가 땅에 떨어지도다. 방패연으로 할까 가오리연이 좋을까 현대엔 창작연이 대세라고 하기도 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 허공을 점령해 버린 드론이 활개를 치니 아날로그의 유선시대는 그 줄을 접어야 할까 보다. 문학/시조-삶 2023. 2. 4. 날고 싶어라 날고 싶어라 창공을 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으련만 날아다니는 저 새들이 한없이 부러운데 갈매긴 죽을 때 되면 영원한 바위가 부러울까 헛물 켜지 말자 새는 새대로 살고 바위는 바위대로 존재해야 하는 세상 괜한 욕심은 망상에 불과하다. 그래도 ........... 문학/시조-삶 2023. 1. 18. 어렴풋한 모습 어렴풋한 모습 빛바랜 추억이란 그리다 만 추상화일까 꿈만이 아니었음을 저 돌은 말해 주는데 망각의 기억 저편엔 안개만이 자욱하다 잊혀져 가는 얼굴 이삿짐 챙기다가 바닥에 떨어진 앨범 펼쳐진 사진 한 장 눈앞에 아른거리니 세월에 밀려가는 추억의 기억들 오롯이 지워질까 애처로운 조바심 - 이젠 점점 잊혀져 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지요! - 문학/시조-삶 2022. 10. 21. 무한한 동경 무한한 동경/유유 광활한 바다였나 까마득한 섬이었나 꿈이란 희망이고 성공의 근본 토대 몸 안의 세포를 깨워 행동하게 하란다 막연한 그리움이 성공의 지름길 되고 동경의 대상이었다가 현실로 나타날 때 성취감 그 누가 알리 인생살이 이 맛이다 문학/디카시 2022. 7. 6. 달리고 싶다 달리고 싶다 마음은 해가 뜨는 저 지평선 끝에 가 있다 그렇게도 달리고 싶건만 어쩌다 돌이 되어야만 했나! 달리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입장 누가 알아줄까 넓은 세상을 좁게 써야 하는 인생이 서럽기도 하다 세상이 무진장 넓다고 한 들 아무 활용도 못한다고 하니 그냥 납작 엎드려 있어야 하나 보다 문학/디카시 2022. 3. 19. 창천 창천 꿈일까 희망일까 꽃구름도 새끼별도 있는 듯 없는 듯 그래 마음속에 있었구나! 창천 (蒼天) 1 맑고 푸른 하늘. 2 사천(四天)의 하나. 봄 하늘을 이른다. 사철의 하늘은 곧 봄의 창천(蒼天), 여름의 호천(昊天), 가을의 민천(旻天), 겨울의 상천(上天)을 통틀어 이른다. 3 구천(九天)의 하나. 동쪽 하늘을 이른다. 문학/시조-삶 2021. 2. 14. 하늘을 보며 하늘을 보며 유유 희망을 품고 꿈도 꾸고 누구 이름 불러도 보고 원망도 해보다가 긴 탄식도 전했는데 하늘이 눈치 주어도 모른 채 하는 중생들. 문학/디카시 2020. 10. 22. 일장춘몽 일장춘몽 꿈같은 젊은 시절이 있었던가! 구름아 놀리지 마. * 클림트의 그림인 명화보다도 더 상징적인 구름의 키스 장면을 우연히 만났습니다. 문학/시조-삶 2020. 5. 25. 막연한 동경 막연한 동경 유유 현실이 되지 말라 지금이 좋은 상태 꿈꾸다 깨어나면 실망감 어찌하리 그리움 그 말 없으면 사는 맛도 없으리라 문학/노랫말 2020. 4. 15. 바위틈의 무지개 바위틈의 무지개 유유 하늘도 없고 선녀도 없고 어찌 일곱 색깔 다 만드랴 누구의 마음 누구의 인연 시작도 끝도 없는 다리여 바위틈 살짝 숨소리 슬퍼 한숨조차 조용히 울려라 그리움 아득 한정된 공간 초라함 미운 꿈의 색채여 <제주도 남쪽 바닷가 절벽에는 개다리폭포라고 불리는 .. 문학/노랫말 2020. 4. 14. 뜬구름 잡기 뜬구름 잡기 유유 흘러라 뜬구름아 두 손끝에서 맴돌라 잡아라 뜬구름을 두 눈 안으로 품어라 착각이 만들어 낸 허상인가 했더니만 갑자기 비가 되어 혼돈 세상을 적시네 보아라 뜬구름을 조금 가까이 끌어라 삼켜라 뜬구름을 가슴 가득히 담아라 있기에 알게 되어 헛꿈인가 했더니만 어.. 문학/시-자연 2019. 12. 3. 날고 싶은 새 날고 싶은 새/유유 날개가 퇴화되어 날지 못하는 새 키위의 슬픔 속엔 그래도 자유가 존재하고 있고 새장에 갇혀 살아야 하는 앵무새가 억울하다 소리쳐도 살아 숨 쉬는 생명 있으며 박제가 되어버린 독수리의 한 맺힌 날갯짓 멈췄어도 과거의 역사는 남아 있다 자유도 생명도 과거도 없.. 문학/시-야생화 2018. 8. 15. 여름새우란의 꿈 한여름 밤 꿈꾸는 여름새우란/유유 당연히 숲속이 시원하지요 달이 있든 없든 별이 있든 없든 밤 하늘 시원하니 신경 쓰지 말고 찾아오세요 많이 많이 더울 때 살면서 답답함과 짜증도 몰려올 땐 한 번 만나보고 지긋이 미소 지어 보세요 숲의 정기 머금고 조금은 이뿐 색으로 단장을 하.. 문학/시-야생화 2018. 2. 26. 새끼노루귀의 꿈 새끼노루귀의 꿈/유유 어릴수록 꿈이 많다고 하지요 마술봉 손에 쥔 날개 달린 천사가 되고 싶고 이름 없는 별나라에서 온 어린 왕자도 되고 싶고 장래의 희망 사항은 대통령이나 장군 또는 의사나 선생님이었다가 이젠 모두 연예인이라 하던가요 새끼노루귀는 그런 꿈 없다네요 작은 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