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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노랫말

겨울나무

 

 

겨울나무/유유

 

 

보아라

가진 것 없고 숨긴 것도 없다

욕심도 없고 부끄럼조차 버렸다

순박해지니 어리석음도 사라지고

겸손해지니 탐욕이란 말도 없다

외부는 추워도 몸 안은 따뜻하다

 

 

 

 

차 있다

생명이 들어 있고 시작이 있다

봄의 싹이 살아 있고 힘도 갖고 있다

잎의 재료 충분하니 푸른색은 자동

가을의 찬란함까지 모두 준비되었다

시련은 잠깐이요 희망의 원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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