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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디카시

무지개 찾아서

 

 

무지개 찾아서

 

 

무지개야 어디에 있니 

찾아다닌다고 해서 만날 수 있는 존재가 아닌데 

그런 줄 알면서도 

무지개 찾아 길 헤매는 것이 우리네 인생 

 

사는 게 다 그런 거지 뭐

 

 

 

 

하긴 그런 꿈이라도 있어야만

혈관엔 피가 돌고

피부 비늘도 재생을 반복하기에

오늘도 운동화 끈 묶고

지금 당장 밖으로 나가봐야 할까나

 

 

 

 

무지개야 어디에 숨어 있니

분명 있기는 한 것이라고 확신하기에

물어보는 것이란다

반드시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어디 멀리 찾아다니는가

행복과 희망이란 바로 가까운 곳, 머리 위에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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