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한민족의 먹거리 수단
보존과 숙성을 위한 최고의 흙 기술이었지만
이젠 사라져야 하는 운명
떠날 때는 말 없이!
단지란 항아리를 말하며 가운데가 볼록하고 목이 짧은 옹기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다. 주로 고추장이나 술 저장용으로 사용한다. 예전엔 흙으로 빗어 만들었는데 집집마다 필수품으로 여러 개가 있어 장독대를 구성하게 되었었지만 이젠 가정에서는 보기 어렵다.
옹기(甕器)는 질그릇과 오지그릇의 통칭으로서, 주로 한국에서 사용되는 그릇이며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장류를 저장할 때나 삭힐 때 사용한다. 옹기의 크기는 일정하지 않으며 지역별로 특색에 따라 또는 기후에 따라 다르게 빚고 그 모양도 다양하다. 도자기와 비슷해 보이지만 주로 장식 및 관상용으로 쓰이는 도자기와는 다르게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했기 때문에 서민적이고 정겨운 분위기를 보이기도 하다. 옹기는 쌀이나 물 등 음식 보관용과 술과 김치, 장류를 발효시키는 역할을 하는가 하면 굴뚝이나 하수관, 어항 등 여러 가지 용도로 쓰이기도 했다.
간장단지 된장단지 고추장단지
이젠 단지가 단지 역할을 못하고 애물단지가 되어 사라질 운명에 처하자
다른 수단이 나오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