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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디카시

등산화가 무서워

 

 

등산화가 무서워 

 

 

발걸음 소리 들리면 몸서리치는 온몸의 전율 

공허한 들꽃의 절규 

밟혀서 목이 부러져 죽은 존재들을 알긴 할까나 

 

인간아 인간아

 

 

 

한라산엔 여러 방향의 등산로가 잘 설치되어 있다.

특히 윗세오름 오르는 영실 등산로와 어리목 방향의 등산로는 높은 지점에서 나무데크길이 조성되어 있다.

그런데 동식물 보호를 위해 설치한 시설물 장소에도 자생하는 식물들이 있기에

데크 사이로 올라와 꽃을 피우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설앵초는 고산지대의 바위틈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15cm정도이다. 잎은 뿌리에서 돋아서 비스듬히 퍼지고 넓은 달걀 모양이며 갑자기 좁아져서 잎자루의 날개가 된다. 또한 가장자리는 뒤로 말리는 것도 있고 둔한 톱니가 있으며 뒷면이 황색 가루로 덮인다. 꽃은 엷은 자주색으로 5∼6월에 피고 뿌리에서 자란 긴 꽃줄기 끝에 우산 모양으로 달린다.

[네이버 지식백과] 설앵초 [Alpine modest primrose]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세바람꽃은 한라산 산정 근처에서 자란다. 높이 10∼20 cm이고, 뿌리줄기가 짧으며 때로는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어간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3개로 갈라진 다음 옆의 2개는 다시 2개로 갈라지며 가운데 것은 3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에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가 있고 양면에 다소 털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백색이며 잎처럼 생긴 3개의 에 1∼3개의 꽃줄기가 자라서 끝에 1개씩의 꽃이 달린다.

[네이버 지식백과] 세바람꽃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바위미나리아재비는 한라산 고지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근생엽은 긴 엽병이 있고 3개로 갈라지며 열편의 가장자리에 결각상 또는 거친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선형이며 3개로 갈라진다. 꽃은 5-7월에 피며, 꽃받침은 5장으로 달걀모양이고, 꽃잎은 황색이며 5장이고 넓은 달걀모양이다. 수술과 암술은 다수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바위미나리아재비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식물)

 

 

바위장대는 한라산 정상부의 화산회토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높이 10~20 cm이고 전체에 별모양의 털과 갈라진 털이 있으며 밑에서 짧게 뻗는 가지가 나온다. 뿌리잎은 주걱형이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표면에 별모양의 털이 있다. 줄기잎은 거꾸로 선 바소모양 또는 바소꼴이며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백색으로 피고 총상꽃차례는 원줄기 끝에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길이 3 mm 정도이고 꽃잎은 이것의 2배 정도 길다. 각과(角果)는 다소 꼬불꼬불하며 길이 2∼6 cm, 나비 1∼1.2 mm로서 끝이 뾰족하고 흑자색 또는 녹색이다. 한국 특산종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바위장대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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