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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디카시

학교 종소리

 

 

학교 종소리

 

 

땡땡땡 

벨 소리로 바뀌었다가 이젠 음악의 멜로디 

아직도 학교를 홀로 지키면서 심금을 울리던 동종의 그 소리는 

오래된 추억 

 

선생님도 없고 학생도 없는 학교

 

 

 

 

시골의 초등학교는 상당수가 이미 폐교가 되어 있다. 

그런데 인구가 줄어 들고 있고 아이 낳기 싫어 하는 젊은이들이 늘어 가다 보니

시골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모든 학교가 사라져야 할 운명

 

 

 

 

학교 종이 땡땡땡

동요에 나올 정도로 예전엔 학교에서 동종을 치면서 수업 시간을 알렸지만

잠시 벨소리로 바뀌었다가 

이젠 모든 학교에서 "소녀의 기도"와 같은 음악 소리가 종소리를 대신한다.  

 

 

 

 

학교 종소리에 대해 사전을 찾아 보면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에서 수업 시작과 종료를 알리는 짧은 음악"이라고 나온다

종소리가 아닌 음악인데 그냥 종소리라고 한다.

 

 

<옛 가시초등학교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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