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자연 바람이 넘는 돌담 (유유) 2021. 2. 28. 바람이 넘는 돌담 유유 넘어오지 말라 넘어가지도 말아라 바람이 어느 곳을 못 가랴만 무너진 담장 앞에선 넘기 망설인다는데 법은 돌담보다도 못 한가 돌담 쌓는 돌챙이의 장인정신이 숭고하듯이 법 만드는 어르신도 그랬으면 바람이 고맙다고 반가워할 터인데 무너진 돌담을 돌아가는 바람은 곧잘 중얼거린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유유자적한 나날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문학 > 시-자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 군상 (0) 2021.03.10 열린 문틈 (0) 2021.03.08 여행 가고 싶어 (0) 2021.02.27 삭막해진 돌마을 (0) 2021.02.24 돌이로소이다 (0) 2021.02.22 '문학/시-자연' 관련글 돌 군상 열린 문틈 여행 가고 싶어 삭막해진 돌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