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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자연

푸른 물결

 

 

춤추는 보리

 

 

넓은 대지 위의 푸른 물결 넘실넘실 

보리가 익어갈 때면 

가슴은 희망을 노래하게 된다 

 

 

 

 

보릿고개의 아픔은 점차 추억으로 변해가고

땀의 결실은 단단해지니

웬만한 바람은 춤을 추게 하는 반주로 받아주노라

 

 

 

 

까투리가 꺼병이 데리고 노는 소리 들리는 밭

웰빙 음식이라며 이제는 귀해진 보리밥이 될 준비

사월의 햇살에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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