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삼거리
이정표는 물론 나침판도 없고
가야 할 방향을 판단할 만한 특별한 대상이 없는 곳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설마 좌우 논리가 등장하는 것은 아니겠지!
이리갈까 저리갈까 차라리 돌아갈까
인생길은 돌아 갈 수 없다
이정표 없는 거리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도 있었으면 좋을 것 같은 요즘 세상!
숲속을 다닐 땐 미리 길을 알아 놓은 후에 들어가야 하듯이
인생길도 그러면 좋으련만 절대 그렇지 못하니 늘 고행길이 될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