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자연
바람이 무서워
(유유)
2023. 6. 1.
바람이 무서워
늘 조마조마
심장은 벌렁벌렁
저기 멀리서 바람 오는 모습 보이기만 하면
눈을 감고 기도하기 여러 해
그렇게 살아왔다네
누가 돌보고 굳건한 존재라 했는가
언제나 불안감
낙엽 굴리는 바람만 보아도 식은땀이 흐르고
다리가 후들후들
그렇게 살아간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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