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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자연

바람이 무서워

 

 

바람이 무서워

 

 

늘 조마조마

심장은 벌렁벌렁

저기 멀리서 바람 오는 모습 보이기만 하면

눈을 감고 기도하기 여러 해

그렇게 살아왔다네

 

 

 

 

누가 돌보고 굳건한 존재라 했는가

언제나 불안감

낙엽 굴리는 바람만 보아도 식은땀이 흐르고

다리가 후들후들

그렇게 살아간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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