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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자연

표지석

 

 

표지석

 

 

어느 마을을 지나며 보았던 표지석

자연석이었을까

피부를 매끈하게 깎은 것 같기도 하고

요즘엔 인공으로 만들 돌이 더 정교하다고 하던데

잘 기억나지 않는다

 

 

 

 

동네 입구에선 길 안내

산봉우리에 서서 호연지기를 기른다고 하던가

어느 지점의 역사를 기록하기도 하고

무덤 앞에서는 침묵

돌은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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