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길 걷기
무슨 생각
누가 가라고 하면 안 갈 길로 보이는데
발목이 부러져도 가는 길
그대에게 가는 길이란
시련과 동시에 축복이라고 하니
가다가 멈추지나 말길
매끄러워
눈물이 떨어지면 돌길은 미끄럽다고 하니
절대로 울지 말고 가야 하는 길
그리움 사무치면
원망조차 사치가 된다고 하였던가
용기가 죽지나 말길!
(상) 서귀포 바닷가 올레길
(중) 곶자왈 숲길
(하) 한라산 윗세오름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