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학/시-자연

돌길 걷기

 

 

돌길 걷기

 

 

무슨 생각

누가 가라고 하면 안 갈 길로 보이는데

발목이 부러져도 가는 길

그대에게 가는 길이란

시련과 동시에 축복이라고 하니

가다가 멈추지나 말길

 

 

 

 

매끄러워

눈물이 떨어지면 돌길은 미끄럽다고 하니

절대로 울지 말고 가야 하는 길

그리움 사무치면

원망조차 사치가 된다고 하였던가

용기가 죽지나 말길!

 

 

 

(상) 서귀포 바닷가 올레길

(중) 곶자왈 숲길

(하) 한라산 윗세오름 가는 길

 

 

'문학 > 시-자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 조심  (61) 2023.06.05
바람이 무서워  (57) 2023.06.01
마음 빨래  (86) 2023.05.24
속박  (47) 2023.05.20
바위 옷  (56) 202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