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의 두 눈/유유
끝없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바위는 수없이 많은 현상들을 바라다보면서
무엇을 느꼈을까
세상을 제대로 보면 머리가 어지럽기에
차라리 안 보고도 싶건만
그러지도 못하는 신세의 가련함이여
그래서 바위의 두 눈에 눈물에 고였을까
아니 그게 아니라
지나가던 새가 화장실로 착각했기 때문!
바위의 두 눈/유유
끝없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바위는 수없이 많은 현상들을 바라다보면서
무엇을 느꼈을까
세상을 제대로 보면 머리가 어지럽기에
차라리 안 보고도 싶건만
그러지도 못하는 신세의 가련함이여
그래서 바위의 두 눈에 눈물에 고였을까
아니 그게 아니라
지나가던 새가 화장실로 착각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