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같은 이름
동네 사람들은 가오리를 뜻하는 개오리오름으로 불러왔다는데
조선지형도엔 개가 달을 보고 짖는 모습의 犬月岳으로 표기
모든 지도를 찾아보면 개월이오름으로 나오니
도대체 이름 하나 똑바로 못해 놓는가
우리 주변엔 아직도 개떡 같은 이름들이 많이 있나 보다!
[국어사전]
견월악(犬月岳)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 산78-1번지와 용강동 산14-34번지에 걸쳐 있는 ‘ᄀᆞᆯ오리오롬﹥ᄀᆞ오리오롬﹥ᄀᆞ으리오롬’의 변음 가운데 하나인 ‘개워리오롬﹥개워리오름’ 또는 ‘개월오롬﹥개월오름’을, 한자를 빌어 쓴 것 가운데 하나. 세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서, 셋을 나누어 부를 때는 ‘큰개워리(큰개워리오롬: 표고 744.1m), 셋오도니(표고 676.9m), 족은개워리(족은개워리오롬: 표고 663.9m)’ 등으로 불러왔음. 일제강점기부터 2000년대 이전 지형도에는 주로 ‘개월오름’ 또는 犬月岳(견월악)으로 쓰여 있고, 2000년대 이후 1대 2만5천 지형도에는 ‘개월이오름’으로 잘못 쓰여 있음. ⇒ 개월이오름.
큰개오리오름
[ 犬月岳 ]
요약 제주시 봉개동과 용강동에 걸쳐 위치하는 기생화산
해발 743m인 기생화산이다. 오름의 모양이 가오리를 닮았다고 하여 개오리(가오리의 제주방언)오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하지만 실제 가오리 모양을 관찰하기란 어렵다. 한자로는 개가 달을 보고 짖는 모습과 같다하여 견월악(犬月岳)이라고 한다. 큰개오리오름은 다섯 개의 기생화산 봉우리가 한데 어우러져 있다.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지만 접근도로가 만들어져 있어 자동차로 오를 수도 있다. 1131번 도로가 지나며 1112번 도로와 만나는 지점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서쪽편에는 제주 종마장이 있고 동쪽에는 제주 절물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정상에는 방송용 송신탑과 이동 통신 기지국이 설치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큰개오리오름 [犬月岳]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위키백과]
개오리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 과 용강동 경계에 있는 오름(측화산, 봉우리)으로 모양이 개오리(가오리의 제주방언)를 닮았다하여 그 이름이 붙었으며, 개월오름, 가으리오름, 개워리오름, 견월악(犬月岳) 등의 또 다른 이름이 있다. 높이는 743m, 비고 118m, 둘레는 3,504m, 면적은 640,913m2, 폭은 1,298m이며, 모양은 복합형태이다. 오름은 크고 작은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보통 개오리오름이라고 할 때는 송신탑이 있는 주봉(743m)을 가리키고 북쪽에 족은개오리(664m), 그 가운데에 샛개오리(658m)라 부르는 작은 오름이 있다.
[디지털제주문화대전]
개오리 오름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과 용강동 경계에 있는 봉우리.
[명칭유래] 산 모양이 넓적한 가오리 모양을 닮았다하여 개오리 오름[가오리의 제주 방언]이라 부르고 있으나, 한편에서는 犬月岳(견월악)이라는 한자명을 놓고, 개가 달을 보고 짖는 형국이라고 풀이하기도 한다.
[현황] 높이는 743m, 비고 118m, 둘레는 3,504m, 면적은 640,913㎡, 폭은 1,298m이며, 모양은 복합형태이다. 이 오름은 5·16 도로변 조랑말 목장 동쪽의 방송 중계탑이 있는 오름으로, 크고 작은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보통 개오리 오름이라고 할 때는 송신탑이 있는 주봉[743m]을 가리키고 북쪽에 족은개오리[664m], 그 가운데에 샛개오리[658m]라 부르는 작은 오름이 있다. 5·16 도로변에 견월악 중계소 진입로가 개오리 오름 중턱까지 개설되어 있으며, 중계소 보호철책 옆으로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이름과 철탑이 부끄러워서 자주 구름이나 안개를 가져다가 얼굴을 가리는 모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