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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립스틱 물매화

 

 

 

립스틱 물매화

 

 

여성들은 얼굴 자랑하는 데 있어서

입술을 가장 중시

메이크업과 포인트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립스틱을 바른다

 

 

 

 

 

입술엔 슬픔과 기쁨의 감정도 들어 있고

행복과 불만도 표현되며

온갖 심리를 살펴볼 수 있다고 하지만

여럿 모이면 요란한 수다

 

 

 

 

요즘엔 여학생은 물론 어린아이도 바르고

덩달아 남자도 바르니

립스틱의 종류와 색깔이 다양해짐에 따라

돈이 된다고 한다.

 

 

 

물매화; 옥황상제의 정원을 관리하는 선녀가 꽃밭을 망친 황소를 막지 못한 죄로 12 궁도를 떠돌다가 지상으로 떨어져 꽃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진주로 장식한 왕관 모양의 헛수술이 수정을 도와주며 꽃잎의 줄무늬도 곤충을 가짜꿀샘으로 유도한다. 매화를 닮고 습지에서 자란다고 물매화란 이름 붙었고 8~9월에 피나 제주도에서는 건조한 오름에서 11월까지 피어난다. 한방에서는 매화초라는 이름으로 종기, 급성간염에 쓴다고 한다. 꽃말은 "고결, 결백

 

 

물매화는 보통 초록색의 꽃술을 갖고 있는데

특별하게 붉은 색 꽃술이 있는 개체가 발견됨에 따라 꽃쟁이들은 립스틱 물매화라고 하면서 찾아다닌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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