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더분한 새콩/유유
수더분한 사람 냄새가 삶의 경쟁력이라
그래놓고는
남만 수더분하길 바라고
정작 본인은 까칠한
표준말을 또박또박 쓰며 따지는 사람 많다
그러나 새콩은 명실상부한 존재
곁에 누가 있으면 살포시 기대며 살 줄 알고
없으면 혼자 살고
꽃이 밉지도 곱지도 않고
사정 여의치 못해 열매 없으면 땅속에서 만들고
되는대로 살면 된다나
살다 보면 행복한 날 오겠지
아니
그냥저냥 사는 지금이 행복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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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콩; 들이나 숲에서 사는 한해살이풀이다. 기본종보다 품질이 낮거나 모양이 다르다고 하여 새란 이름이 붙었다고 하기도 하고 꽃이 새 모습이거나 새처럼 작고 귀엽다는 의미에서 새콩이 되었다는 말도 있다. 땅속에 폐쇄화가 있어서 땅속으로도 열매를 맺는 특성이 있다. 자연이 만들어 낸 보랏빛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으며 꽃말은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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