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잔대의 궁금증/유유
신비로움은 영원히 남아야 하건만
이를 깨버리는 궁금증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백과사전에도
결코 기록될 수 없는 신비
왜 자꾸 들춰보고 싶어야 하는지
그것이 의문인데
섬잔대가 내는 종소리는 들을 수가 없다
신비로운 뿌리를 땅속에 숨기고
궁금해 하지 말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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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잔대; 햇볕이 잘 드는 한라산 높은 곳의 경사진 풀밭이나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개딱주라는 말도 있다. 줄기가 20cm 정도 작으며 비스듬히 드러눕다가 하늘을 향하기도 한다. 꽃은 7~10월 간 줄기 끝에는 하나 아니면 두세 개가 달리는데 11월에 보이는 것도 있다. 제주도의 특수 식물을 세계에 알렸던 타케신부의 대표적인 대상이기도 하다. 잔대류 꽃말은 "감상,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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