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6 문학/시-자연 2024. 9. 6. 어렴풋한 그 여인 어렴풋한 그 여인 얼굴 기억이 날 듯 말 듯 너무 오래되어 형체만 남아있는 빛바랜 사진처럼 아른거리기만 한다 현실에서는 없었던 차라리 그리다 만 추상화라고 한다면 얼마나 좋으련만조금 남은 흔적이 안쓰러워 고개를 흔들어 떨쳐 버릴까아니다 추억이란 간직할 수 있게 더 깊이 새겨 놓아야 하겠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