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야생화
2024. 9. 21.
뚝갈의 마력
뚝갈의 마력/유유 이상한 냄새가 나면서도 끌리는 알 수 없는 진실 분명 내면의 무한한 사랑이 있을 것 같으면서도 무뚝뚝한 사내의 느낌 야생은 다 그런가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강렬하기만 한외면할 수 없는 영혼흔하디흔한 족속이라 애써 무시하고 싶은데도이상한 정기가 눈앞에 아른거리는산기슭의 사내로다. 뚝갈; 마타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뚜깔이라고도 한다. 산과 들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1~1.5m 정도로 자라며 전체에 흰색의 짧은 털이 빽빽이 나 있다. 잎은 마주나나 뿌리 잎과 줄기 잎의 모양이 다르다. 꽃은 7∼10월 간 흰색으로 지역에 따라 오랫동안 피고 지는 데 곤충들이 좋아한다. 한방에서는 백화패장이라는 약명으로 종기, 어혈 치료 등에 썼다고 한다. 꽃말은 “남성미” 뚝갈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