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자연
2024. 9. 14.
해병대길
해병대길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해병을 선택하지 않았으리 해병대의 긍지가 대단하다 귀신 잡는 해병한 번 해병이면 영원한 해병하늘로 솟구치는 명예로운 종신 호칭이 되었다 해병의 애국심과 봉사활동험난한 자갈밭을 부드럽게 길로 닦아 놓은 바닷가 어디그 곳에 해병대길이 있었다고 하더라! 해병대길; 지난 2008년 서귀포시 예래동 해안가를 지나는 제주올레길 8코스를 조성할 당시 제방사 해병 93대대 병력이 장비 없는 인력 작업으로 큰 돌들을 운반하여 바닷가 길을 닦고 "해병대길"이라는 표지석을 세워놓았다. 그러나 2010년 태풍으로 인해 길이 유실되고 갯깍 주상절리대로 형성되어 있는 절벽에서 돌이 굴러떨어져 위험지역으로 분류됨에 따라 현재 이 올레길 구간은 폐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