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박나무의 꽃말/유유
울릉도 호박엿의 재료
아주 기본적인 먹거리를 제공해 주고
배나 목이 아플 땐
어머니의 손바닥 역할로 위로를 해 주는 듯
큰 덩치가 거센 바람 막아주고
한여름철의 그늘이 되어 주는 것은 덤이라나
그래서 풍성하지만 작고도 여린 꽃의 꽃말이
모정이라고 하니
내년 식목일 나무를 심을 땐
첫 번째로 후박나무를 선택해야 하겠다.
후박나무; 바닷가 산기슭에 20m 정도 자라는 키큰나무로 제주도에서는 흔하게 보인다. 울릉도에 많아서 엿에 껍질을 넣어 먹었기에 호박엿(후박엿이 변화)이 유명해진 것이라고 하는데 남부지방에서 주로 볼 수 있다. 큰 덩치에 비해 아주 작은 꽃을 4~5월에 피우며 암수한그루인데 중부지방에서는 일본목련에 후박나무 명찰을 달아 놓은 사례가 많다고 한다. 나무껍질이 위장병 등 다양한 약재로 쓰인다. 꽃말은 "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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