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학/디카시

여름 정리

<제주도 이호해수욕장>

 

 

여름 정리

 

 

잘 놀았겠지

휴식은 더 낳은 발전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했으니

이젠 흔적 남기지 말고 깨끗하게 정리

 

보이지 않는 추억 쪼가리는 조금 인정해주마!

 

 

 

 

 

길고도 뜨거웠던 여름은 사실 잠깐이었다지요

그렇게 시간은 가고

이젠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답니다.

 

 

 

그래서 이젠 여름을 정리해야 하나 봅니다. 

놀았던 흔적을 깨끗이 치우고 새로운 마음으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인가 보네요

 

 

<쎈 물결이 대신 청소해 주기 바라면 곤란하겠지요!>

 

'문학 > 디카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습지 탐방  (83) 2023.08.23
목욕재계  (76) 2023.08.21
여름날의 황혼빛  (84) 2023.08.15
한여름 밤의 여심  (53) 2023.08.13
어느 광어의 운명  (86) 2023.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