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학/디카시

여름날의 황혼빛

 

 

 

여름날의 황혼빛

 

 

어느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라고 했던가

한때는 치열한 싸움을 했었고

서로 그늘이 되어주었고

그렇게 또 그렇게 험난했던 세월은 흐른 모양

 

이젠 모든 것이 추억이로다!

 

 

 

날이 아무리 뜨겁고 더웠어도

하루는 가게 마련

그렇게도 미웠던 태양도 넘어가는 모습을 보니 조금은 안타까운 심정

 

 

안다 다 안다

그래도 무엇인가 꼭 전달하고 싶은 아름다운 사연이 더 있으련가

 

떠나가는 여름의 미련이란, 그냥 가---그레이~~~!

 

'문학 > 디카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욕재계  (76) 2023.08.21
여름 정리  (70) 2023.08.19
한여름 밤의 여심  (53) 2023.08.13
어느 광어의 운명  (86) 2023.08.11
사라져가는 부채  (78) 202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