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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노랫말

백량금

 

 

 

 

 

백량금/유유

 

 

황금이 백량이면 욕심은 만냥

돈으로 계산할까 무게로 잴까

숲에선 필요 없는 보물이기에

내공의 붉은 사리 갈무리하네

 

 

 

 

 

 

 

 

 

하늘이 구름 무게 어찌 알까나

인간도 욕심 무게 알 수 없어라

백량금 알려 말라 귀 띔 하고선

조용히 고개 숙여 참선 잠기네

 

 

 

 

 

 

 

 

 

 

백량금; 제주도 숲속에서 사는 상록 활엽 관목으로 자금우보다 조금 큰 나무라고 하지만 나무보다는 풀처럼 보인다. 열매를 백량이나 맺는다고 하여 백량금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붉은 열매를 달고 있다. 겨울에 눈에 덮이면 무게 때문에 넘어져 있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되지만 빨간 열매는 보석처럼 빛난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주사근이란 이름으로 호흡기질환에 사용했다고 한다.

 

 

 

 

 

 

 

<가곡 작시로 적어 본 것인데 소재와 내용이 적합할지 모르겠네요>

 

 

 

올 새해 첫날 곶자왈 지역에서 맞난 설중의 홍과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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