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의 계절
유유
어디에서 흘러온 바람인가
물 위에 떠 있는 낙엽 손잡아
춤사위 한 바퀴 돌리곤
속절없이 떠나 가버리는 순간
봄철의 따스한 그리움도
여름날의 시원스럽던 추억도
단풍잎 물에 떨어질 땐
매서운 삭풍을 걱정해야 하나
이토록 세상은 변하는가
바스락거리는 가랑잎 소리
해석을 못 하는 신세라니
차라리 덜 여문 열매 되고파.
유유
어디에서 흘러온 바람인가
물 위에 떠 있는 낙엽 손잡아
춤사위 한 바퀴 돌리곤
속절없이 떠나 가버리는 순간
봄철의 따스한 그리움도
여름날의 시원스럽던 추억도
단풍잎 물에 떨어질 땐
매서운 삭풍을 걱정해야 하나
이토록 세상은 변하는가
바스락거리는 가랑잎 소리
해석을 못 하는 신세라니
차라리 덜 여문 열매 되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