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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조-삶

주름살

 

 

 

 

 

주름살

 

                          유유

 

 

달빛에 물들어 가면

전설이 된다 했거늘

 

부질없는 다리미질 마음조차 늙게 하네

 

세월의

흔적이란 건

지워지지 않는 그림자인 것을

 

 

 

 

 

 

 

 

 

 

고산 수월봉의 응회암

 

수월봉은 지하 깊은 곳의 지각(地殼)에서 상승하는 마그마가 물과 만나서 격렬한 폭발로 만들어진 수성화산(水性火山)으로 응회환(tuff ring)이다.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당산봉은 같은 성질의 수성화산이지만 응회구(tuff cone)로 서로 구분된다. 수월봉 ‘화성쇄설층’이라는 말은 주로 화산재를 비롯한 화산성 물질들이 부스러기 형태로 층층이 쌓여 있다는 뜻이다. 화산재는 물론 화산 모래, 현무암이 부셔진 화산 자갈과 탄낭구조를 이루는 바위 덩어리의 화산탄까지 모두 섞여 있다. 쇄설층이라는 용어가 일본식 한자이기 때문에 우리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수성화산활동으로 분출된 물질은 다양한 크기를 갖고 있지만 주로 화산재 크기의 물질로 되어 있다. 그래서 보통은 화산재층을 통틀어 가리키는 응회암(tuff)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출처 : 제주매일(http://www.jejumae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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