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0 문학/시-자연 2024. 12. 10. 언제까지 이 자리에 언제까지 이 자리에 움직이고 싶다 피동성 혼자서 스스로는 움직일 수 없다는 슬픔을 알 까나 자유의지라는 말은 당나귀 이야기 바람은 어디쯤 오고 있을까분명 오긴 올 것 같은데얼마만큼 기다려야 할지 가는 세월 잡을 수는 없는 처지니애간장 타다가 말라버린다 살아있는 모든 동식물은 흙으로 돌아간다기에그러려니 하면서도아주 잠시라도 자리를 이동하여 다른 곳을 보고 싶은 맘바람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