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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조-삶

거북바위 하품한다






거북바위 하품한다/유유


무슨 욕심 그리 많아

입꼬리 길어 졌나

머리끄뎅이 잡히고도 웃어대는 뻔뻔함

권력은

순간이기에

수인번호 예약했다


가진 자 치사스럽지만

힘 있는 자 가증스러워

내로남불 당연한 그들이 더 무섭다

얼마나

오래 갈것인가

거북바위가 하품한다.





사진1; 안덕면 화순리 썩은다리 인근

사진2; 마라도 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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