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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스크랩] 꽃 표현 개탄하는 진달래

 

 

 

꽃 표현 개탄하는 진달래

 

진달래 한창 꽃 피우면

봄이 무르익었을 것이리라

그래서 연분홍 치마가

가슴을 설레게 해야 한다

 

그런데 너무도 뛰어난 시인이

만남을 노래해야 할 꽃에

이별이란 슬픔 주고

인내의 한을 불어넣었다

 

꿈을 상징해야 할 봄꽃이었지만

진씨 나무꾼이 딸 달래 안고 죽었다는

입으로 전해지는 전설도

진달래의 한탄을 자아내게 한다

 

부드럽고 연약한 꽃 색깔인데

나라 찾지 못해 죽은 왕이

두견새 되어 진한 피 토한 것이

어찌 이 빛과 같으냐고 소리도 쳐본다

 

진달래는 그리움과 희망 불어넣고

꽃말은 사랑의 희열이라 하니

두견주와 화전이라는 음식으로

올핸 심기일전해보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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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봄이 되면 야산을 붉게 물들이는 것은 진달래 꽃이다. 진달래 꽃은 마음을 밝게 하여 봄의 희망을 주고

일년의 꿈을 꾸게 한다. 그러나 얽힌 설화는 대부분 비극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진씨 성을 가진 나무꾼이

다리를 다친 하늘나라 선녀를 치료해 준 인연으로 결혼하여 살다가 달래라는 딸을 낳았는데 고을 사또가

달래를 원했지만 달래가 거절하여 죽임을 당하자 나무꾼이 달래를 끌어 안고 죽었는데 그 곳에서 나온 꽃이

진달래라 했고 중국에서는 억울하게 나라를 잃은 왕이 죽어서 두견새가 되었고 그 두견새가 울면서 피를

토한 곳에서 나온 꽃이 진달래라 했다. 김소월의 시 "진달래 꽃"도 이별과 한 그리고 인내를 상징하고 있어

진달래의 봄 꽃 의미가 달라지고 있다. 그래도 진달래술과 진달래 꽃전은 좋은 이미지를 갖게 한다.

출처 : 유유의 습작노트
글쓴이 : 봉명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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