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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스크랩] 숲 속의 노란 별 중의무릇

 

 

 

 

 

 

숲 속의 노란 별 중의무릇

 

산비탈에 서 있는 모습

너무나 불안스러워

지지대라도 받혀주고 싶다

 

빛이 보여야

숨을 쉴 수 있는

숲 속의 노란 별이라 하니

나무 그늘 없애려

전정이라도 해 줘야 할까 보다

 

저렇게 연약한 몸이

어떻게 언 땅 뚫고 나왔을까

 

봄꽃임에도

화려하지 못한

산 중 스님의 모습이라

오로지 수행으로만

강인함을 터득한 것 같다.

 

.........................................

중의무릇; 산과 들의 부엽질이 많은 반그늘에서 서식한다. 햇볕이 많은 한낮에만 꽃을 피우는데 6개의 황색 꽃잎 뒷면에 녹색의 빛이 돈다.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정빙화라고 하여 심방질환에 사용한다고 한다.  

출처 : 유유의 습작노트
글쓴이 : 봉명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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