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리
무명천 널어놀 때
아무 뜻 없었건만
사연이 있느니라
추측이 무성하다
두어라
꿈 풀이하다가
제풀에 쓰러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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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으아리는 여름에 흰 꽃을 무더기로 피우는 덩굴성 식물인데 이름이 특이하여 해석이 분분하다. 선인초, 개비머리, 마음가지나물, 거의채라는 이름도 있으며 한방에서는 위령선이라고 한다. 고려시대 용어 어사리가 변해서 된 것이라는 말도 있고 강한 줄기로 짐을 멜 때 "으아라차찻" 힘을 쓰는 모습에서 나왔다는 등 여러 가지 설이 많다. 꽃말은 "아름다운 당신의 마음"이라고 하는데 사진은 1117번 산록북로 변에 꽃이 피어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