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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조-삶

뒷짐





뒷짐


배우지 않았어도

저절로 터득하는


신기한 산책요법

뒷짐의 마력이라


해석도

변화하는가

시대 따라 다름을.


..........................................

사진 해설; 조선 시대 선비들은 쭈그리고 공부하다가 잠시 일어나 밖으로 나가서 뒷짐 지고 서성거렸는데 이는 신체적 운동과 뇌의 휴식에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반면 뒷짐은 태만이나 방관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도 주어 '매사에 뒷짐 지지 말라'는 말도 생겼다. 요즘에는 뒷짐이 가슴을 열어 정신을 맑게 하게 하고 목과 허리를 세워 척추 이상과 비만을 치유하는 등 뒷짐 지고 걷는 것이 각종 질병에 특효약이 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여유로움이 돋보이는 어느 숲길에서의 뒷짐 산책 광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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