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집
불나면 어찌할까나
날아가면 어찌할까나
척박한 주거 환경 어렵사리 살건만
정겹다
보온 잘 된다
웃기는 소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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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기와 대신 널빤지나 두꺼운 나무껍질로 지붕을 이은 집을 너와집이라고 하는데 강원도에서는 느에집 또는 능에집이라고 한다. 주로 화전민이나 깊은 산간 거주민들이 구하기 쉬운 재료를 이용하여 거처를 만들게 되었는데 환경 적응 효과가 있어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에는 눈으로 덮여 보온이 잘 된다고 한다. 제주도는 바람이 심해 만들기 곤란하다. 사진은 서쪽 지역 해안도로 변에 있는 너와 지붕 형태의 나무 정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