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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조-삶

갑마장





갑마장


말 대신 사람 노닐고

풀 대신 풍차 서 있는


이제는 관광지 되어

자동차가 몰리는 곳


옛날을 그리워하는

투레질 소리 허공에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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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최고 등급의 말을 갑마라 하였는데 표선면 가시리 일대는 조선 시대 가장 훌륭한 말이 생산되는 목장이라 해서 갑마장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지금도 일부는 목장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정석항공관에서부터 가시리로 이어지는 도로 좌우 갓길에 유채를 심어 축제를 시행한 이후 유명해지자 도로 주변의 목장도 개발하여 대록산과 따라비오름을 순회하는 트레킹 코스인 갑마장길을 만들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 속의 정자는 갑마장길 중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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