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뿌려 거둘지니
이분은 무상 교육
저 양반은 무한 복지
하늘의 구름 퍼먹느라
숟가락 닳는 줄 모른다
씨 뿌린 자 한탄하고
농사지은 자 눈물 흘려도
선심에 취해 있으니
도적놈이 따로 없구나
엊그제 굶주린 배 부여잡고
거지만 면하려 했는데
갑자기 자선사업가 된
우리 얼굴 부끄러워라
배 터지게 먹어봐라
씨 뿌리지 않고 놀고 있음에
가뭄이 땅을 가르면
그곳에 들어갈 준비나 하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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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청보리라는 용어는 본래 없는 말인데 갑자기 생겨났다. 청산도에서 먼저 청보리 축제를 시행하자 평소에 보리농사를 많이 짓던 가파도도 바로 청보리 축제를 열어 인기가 상승 추세다. 그래서 가파도는 4월에 힘이 난다. 관광객은 보리가 작을 때부터 입도하기 시작하여 이삭이 익어갈 때까지 꾸준히 방문한다. 사진 속의 보리밭 길은 가파도 북동쪽으로 연결된 곳인데 송악산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이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