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야생화
2025. 1. 13.
오상고절의 인물
오상고절(傲霜孤節)의 인물 군자는 어디 있고 선비는 또 어디에 갔다더냐 엄동설한에 향기 나는 꽃은 막연한 희망사항 찾지 말라 절개의 국화는 다 얼어 죽었다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곰팡내 나는 지조를 따지고 있는가 더러운 정치의 소용돌이 속에서도정의를 지켜 내고국민에게 희망 주는 사람이 정말로 있을지 모르니찾아보자겨울철에도 고고한 기품의 국화가 있기는 있는 것처럼세상이 험한 요즘 상황에서갯국을 닮은 인물이 있을 것 같기도 하여라! # 오상고절(傲霜孤節); 심한 서릿발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외로이 절개를 지킨다는 뜻으로 국화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는데이는 조선시대 대제학 벼슬을 지낸 이정보(1693~1766)의 시조에 나오는 사자성어이다. 국화야 너는 어이 삼월동풍(三月東風) 다 지내고낙목한천(落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