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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조-삶

보리는 익어가고





보리는 익어가고


땀이란 희망의 씨앗

노력의 상징 되었어라


공짜는 육신을 삭혀버리니

늘 경계할지어다


보리가 익어갈 때면

가슴은 미소를 노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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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설; 가파도에서 청보리 축제를 하는데 2000년대 초만 해도 제주 시내에 보리밭이 많이 있었다. 구제주와 신제주 중간 지대를 비롯해 시내에서 한라산 방향 쪽으로는 보리를 많이 재배했었다. 제주도는 밭이 척박한 곳이 많아 벼농사 대신 보리농사를 지어 식량을 조달했기 때문이다. 아직도 시가지 변두리에는 보리밭을 볼 수 있다. 사진은 내도동 알작지 해변 인근의 바닷가에 심어 놓은 보리밭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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