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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봄 알림 자랑하기

 

 

봄의 전령사 콘테스트 1 (초본 4강)

 

 

봄이 왔나요 

누가 가장 먼저 봄을 알려 주었을까요 

 

눈 녹이는 정열의 복수초가 맨 먼저 나오며 하는 말

얼음새꽃 눈새기꽃이란 이름이 증명한다

 

바람 따라 하늘하늘 변산바람꽃도 나서며 하는 말

이 몸을 괜히 봄의 아씨라고 부르겠는가

 

솜털 알다리 바르르 떨며 노루귀도 덩달아 하는 말

인내란 꽃말이 자랑스러울 정도로 버틴다

 

눈이 노랗게 멍들어 버린 괭이눈은 큰소리치며

골짜기의 황금이 곧 봄이로다!

 

 

 

 

꽃말로만 비교하면

 

복수초 - 눈 녹이는 정열

변산바람꽃 - 봄의 아씨

노루귀 - 인내

괭이눈 - 골짜기의 황금

 

 

 

[봄 색시]라는 꽃말을 갖고

겨울철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데 

너무 흔하다 보니 대상에서 제외시켰다고 불평불만이 가득찬 냉이

 

<광대나물도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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