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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자연

계절이 없는 숲길

 

 

계절이 없는 숲길

 

 

사방 둘러봐도 모두가 푸르른 나뭇잎

바닥엔 돌과 낙엽

그리고 바위와 나무를 감싸고 있는 덩굴식물과 이끼

사계절 언제나 같은 모습이다

 

 

 

 

나무 종류 너무 많아 이름을 다 알 수 없으니

그냥 상록수

따뜻한 지방 울창하고도 넓은 숲을 말하는 난대림과 원시림

제주말은 곶자왈

 

 

 

 

전문가야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구분할 수 있고

민감한 사람도 꽃이나 계곡의 물소리를 느끼겠지만

보통의 우리네는 사계절 똑같은 숲길

그런 곳이 있다고 하더라!

 

 

 

고살리는 계곡에 샘을 이룬 터와 주변을 말하며 연중 물이 고이고 흐르는 곳으로서 하례리 마을의 상징이기도 하다. 제주도 남단에 위치한 남원읍 하례리는 2013년 환경부 지정 자연생태우수 마을로 지정된 곳이다. 자연환경과 생태가 잘 보존이 된 곳임을 입증하였고, 이를 인정받은 것이다. 한라산 남쪽의 첫 마을인 하례리에는 고살리라 부르는 샘이 있으며 이곳을 출발로 생태 하천 옆을 지나는 자연 탐방로가 만들어져 있다. 바로, 제주 곶자왈 숲을 온전히 보여주는 고살리 숲길이다. 촉촉한 제주의 속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지만 일반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조용하고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숲길이다. 난대림의 상록수가 주를 이루고, 다양한 식물이 함께 자라고 있는 이곳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살리 숲길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편도 2.1km의 이 숲길은 쉬지 않고 꼬닥꼬닥 걷다 보면 왕복 두 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 또한 고살리숲길에서 자연스럽게 마주치게 되는 판근 모습과 길 옆으로 흐르는 계곡의 물 고인 장소 그리고 잣성 등은 멋진 사진 포인트가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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