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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야생화 꽃쟁이

 

 

야생화 꽃쟁이

 

 

산이면 산

들이면 들

땅바닥의 작은 꽃이 특별한 존재라면

일단 고개 숙여 경의

 

 

 

 

무릎 꿇고 사과부터 할까

엎드려서 큰 절로 용서를 구할까

숨은 멈추고 눈은 내리깔아야 한단다

존경심이 우선

 

 

 

 

무아지경의 꽃쟁이

여기는 어디이고

나는 지금 어느 곳에 있는 존재란 말인고

꽃은 무엇이고 나는 또 무엇일까나!

 

 

<잘 보이지도 않는 꽃을 담아 보려는 꽃쟁이들의 열정>

 

- 주인공은 바로 이것, 영주풀 - 

 

- 그리고 또 요것, 버어먼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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