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털 알다리
각선미가 그리도 중요할까
보기 나름
사랑받기 위해선
무슨 짓을 못 하랴만
모진 칼바람 몰아치는 허허로운 산속에서
솜털 보송보송 맨다리
떨어댄다
그런데 지나가는 노루는
눈길 한번 안 주는 매정한 현실이어라!
새끼노루귀; 숲속 나무 밑의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다. 잎 모양이 노루의 귀를 닮아 노루귀라는 명칭이 붙었는데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피거나 잎과 동시에 꽃이 나온다. 뿌리에서 나온 솜털 달린 꽃대에 한 송이의 흰색 또는 분홍색 꽃이 달리는데 새끼노루귀는 제주도와 남해안 섬에만 있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노루귀를 포기 째 말려 두통과 장 질환 치료제로 쓰였다고 하며 한방에서는 장이세신이란 이름으로 진통제로 처방한다고 한다. 꽃말은 "인내, 신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