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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조-삶

시련의 시간

 

 

 

 

시련의 시간

 

                           유유

 

 

짧으면 금방 잊고

너무 길면 회복 곤란

 

시련의 시간이란

여인의 화장 시간

 

적당함

헤아리기가

사랑보다 어렵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고 하지만

너무 오래 아프면 못 일어난다

 

시련은 감당할 만큼만 있어야 하는데

요즘 세상은

부서지고 깨지는 시간이 마냥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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