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또폭포
유유
모처럼의 제주관광
비 내려 슬픈 날엔
우산 쓰고 나서는 길
엉또폭포 가는 발걸음
천둥치는 굉음 따라
자욱한 물안개 속
나타난 포말의 기둥
승천하는 백룡의 위용
*엉또폭포; 서귀포시 강정동 월산마을의 악근천에 있는 폭포로 평소에는 단순한 바위 절벽이었다가 큰 비가 오면 높이 50m의 폭포가 생기는 특이한 지형이다. 장마철이나 태풍으로 인해 제주도 관광이 어려울 때면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으로 갑자기 관광지가 된다.
<엉또폭포가 생기는 날엔 보통 흐린 하늘에 폭포 색깔은 누런색이며
사진과 같이 파란 하늘에 새하얀 포말은 드문 경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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