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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시-야생화

[스크랩] 돌단풍의 희망

 

 

 

돌단풍의 희망

 

차가운 겨울 바위 틈바귀

암흑 속에서 두려움만 키우다가

숨 막히는 좁은 공간 탈옥

끈질긴 생명력 발휘해

봄의 세계를 보게 된다

 

단풍잎 모양 어린 손으로

부르르 떨며

돌부리 움켜쥔 채

찾아오는 벌 모습 바라보더니만

그만 감격에 겨운 노래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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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단풍; 돌나리라고도 하는데 잎 모양이 단풍잎과 비슷하고 돌이 많은 곳에서 난다 하여 돌단풍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습기가 많은 냇가나 계곡의 바위틈에서 잘 자라며 척박하고 좁은 땅에서 생명력을 유지한다하여 희망을 상징한다.

출처 : 유유의 습작노트
글쓴이 : 봉명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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