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단풍의 희망
차가운 겨울 바위 틈바귀
암흑 속에서 두려움만 키우다가
숨 막히는 좁은 공간 탈옥
끈질긴 생명력 발휘해
봄의 세계를 보게 된다
단풍잎 모양 어린 손으로
부르르 떨며
돌부리 움켜쥔 채
찾아오는 벌 모습 바라보더니만
그만 감격에 겨운 노래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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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단풍; 돌나리라고도 하는데 잎 모양이 단풍잎과 비슷하고 돌이 많은 곳에서 난다 하여 돌단풍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습기가 많은 냇가나 계곡의 바위틈에서 잘 자라며 척박하고 좁은 땅에서 생명력을 유지한다하여 희망을 상징한다.
출처 : 유유의 습작노트
글쓴이 : 봉명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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